단기채용 시장은 사람도 많고 공고도 많아 보인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믿고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일이 어렵다.
지유진 대표는 알바핏을 통해 단기채용 시장의 비효율을 다시 보고 있다. 기존 플랫폼은 구직자와 고용주를 연결해주지만, 매칭 이후의 신뢰와 검증은 여전히 개인에게 맡겨져 있다고 말한다. 고용주는 지원자의 책임감과 실제 근무 가능성을 알기 어렵고, 구직자는 수많은 공고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일을 직접 판단해야 한다.
그녀가 만들고 싶은 것은 단순한 구인구직 플랫폼이 아니다. 조건 기반 매칭, 근무 이력, 평가, 출근율, 재채용 여부 같은 신뢰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적합한 사람과 일자리가 반복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지유진 대표에게 단기채용 시장의 비효율, 예상하지 못한 위기 앞에서 창업자가 다시 방향을 정리하는 방식, 그리고 어디서든 일하고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야 할 신뢰의 구조에 대해 물었다.
Q1.단기채용 시장에서 인력 매칭 사업을 운영하고 계신데요. 기존 알바·단기채용 플랫폼에서 가장 크게 느낀 비효율은 무엇이었고, Linkverse는 그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고 있나요?
기존 단기채용 플랫폼에서 가장 크게 느낀 비효율은 “사람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믿고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는 점.
고용주는 공고를 올리고도 지원자의 책임감, 근무 가능성, 실제 역량을 알지 못한 채 비용을 들여가며 검증 해야하고, 지원자는 여러 공고를 직접 찾아다니며 본인에게 맞는 일을 판단해야 합니다. 결국 플랫폼이 연결은 해주지만, 매칭 이후의 신뢰와 효율은 철저히 개인에게 맡겨지는 구조입니다. Linkverse는 이 문제를 단순 공고 게시가 아닌 조건 기반 매칭과 신뢰 데이터 축적으로 풀기위해 노력 중입니다. 더 적합한 사람과 일자리를 연결하고, 이후 근무 이력과 평가를 통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반복 채용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많은 공고와 많은 지원자”보다 바로 일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매칭.
Q2. 최근 계정 삭제, 정부지원사업, 대학 시험 등 여러 변수가 겹쳤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창업자가 예상하지 못한 위기를 만났을 때, 대표님은 무엇을 기준으로 다시 사업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시나요?
최근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계획대로 되지 않는 순간들이 정말.. 정말 많았습니다.
솔직히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창업자에게 변수는 숙명이죠. 피할 수 없는. 결국 모든 변수는 포기 해야할 이유가 아니라 재정비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위 두가지를 생각하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