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대표님 소개와 메디브레인,뉴로메디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의 타이틀은 이렇습니다. 기업과 병원의 성과를 바꾸는 실행 구조 설계자. Decision–Execution Architect | Founder, MediBrain · NeuroMediWell 

안녕하세요, 이지운입니다. 저는 간호사(RN)로 시작해서. 글로벌 제약사 임상 프로젝트 리더,  메디컬기업 간호본부 총괄디렉터 , 뇌파치료사. 대학병원 임상,  병원경영컨설팅운영까지—의료 현장에서 14년을 보냈습니다.  이후 코스메틱 비즈니스와 조직관리및 리더십코칭으로 영역을 넓혀 비즈니스 커리어 6년 4개월을 더했습니다.  의료와 비즈니스, 두 세계를 모두 걸어온 20년의 하이브리드 커리어. 그 경험이 지금 제가 하는 일의 토대입니다. "왜 좋은 전략이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는가." 회의는 길었는데 결정이 없고, 교육은 받았는데 현장이 그대로이고, 팀장은 보고는 잘하는데 실행이 따라오지 않는 조직. 저는 이것이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그 해답을 담아 설계한 것이  Neuro Executive Cognition System입니다. Neuroscience-Based Execution & Cognitive Science System—뇌과학과 인지과학을 조직의 실행 구조에 직접 적용한 시스템으로, 제가 하는 모든 작업의 뼈대입니다. 이 프레임워크를 두 브랜드로 현장에 구현하고 있습니다.  메디브레인은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중간관리자의 의사결정·실행 구조 설계, C-Level 리더십 개발을 특강·코칭·컨설팅으로 제공합니다. 뉴로메디웰은 병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병원장·관리자·리더를 위한 수익 구조·리스크 구조 컨설팅입니다.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 함께 설계한다는 것—그것이 뉴로메디웰만의 출발점입니다.

Q2, 14년간 의료 분야에서 가장 크게 느낀 문제의식은 무엇인가요?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목격한 장면이 있습니다. 병원은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장님도, 관리자도 무엇이 문제인지 압니다. 회의도 합니다. 그런데 바뀌지 않습니다. 혹은 잠깐 바뀌는 것처럼 보이다가 몇 달이 지나면 어느새 제자리로 돌아와 있습니다. 처음엔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다음엔 역량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인간의 뇌는 불확실하고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일수록 새로운 행동보다 익숙한 패턴으로 되돌아가도록 작동합니다. 특히 전문성 위계가 강하고 실패의 리스크가 높은 의료 조직에서는 이 회피 패턴이 더욱 강하게 작동합니다. 리더는 결정을 미루고, 중간관리자는 위만 바라보고, 현장은 점점 무기력해집니다. 변화가 일어난다 해도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뇌는 반드시 이전 회로로 되돌아갑니다. 이것이 "잠깐 달라졌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조직의 실체입니다. 의지나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간극 패턴 자체가 구조로 고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 문제가 반복될 때마다 원인을 사람에서 찾는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부담을 지고, 관계가 어려워지고, 조직은 더 경직됩니다. 정작 바꿔야 할 의사결정 구조와 실행 메커니즘은 손도 대지 않은 채로. 메타인지를 통한 리더의 결정과 실행의 간극패턴을 재설계하는일.

이것이 제가 지금 하는 일의 출발점입니다.

Q3. "실행 구조 설계"란 쉽게 어떤 일인가요?

한 문장으로 말씀드리면 "왜 알면서도 실행이 안 되는지를 신경과학·인지과학으로 찾아내고, 실제로 행동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일." 조직에는 두 층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층: 전략, 목표, 계획. 눈에 보이지 않는 층: 의사결정 패턴, 실행 회피, 반복되는 행동 습관. 많은 접근이 눈에 보이는 층만 다룹니다. 더 좋은 전략, 더 세밀한 계획. 그런데 보이지 않는 층이 함께 바뀌지 않으면 새로운 전략도 결국 기존 패턴으로 흡수됩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 층에서 시작합니다. 왜 실행이 안 되는지 진단하고, 사람이 자연스럽게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의사결정 환경과 실행 패턴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중간관리자가 실행을 미루는 이유는 대부분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결정 피로, 불분명한 우선순위, 심리적 부담 . 이것이 진짜 원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것을 구조로 풀어냅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연스럽게 다르게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실행 구조 설계입니다.

Q4.전략이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요?

전략은 말로 만들어지고, 실행은 뇌의 습관 회로로 이루어집니다.  회의실에서 나온 전략은 논리적으로 완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실제로 행동하는 순간—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논리가 아니라 익숙한 루틴, 감정적 부담, 몸에 밴 습관입니다. 전략과 실행 사이에는 반드시 번역 과정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실제로 움직일 것인가"로 내려오는 과정. 많은 조직이 이 과정을 생략한 채 실행을 기대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중간관리자의 실행 구조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의 전략과 아래의 현장 사이에서, 자신만의 판단 기준 없이 움직이다 보면 실행은 자연히 흔들립니다. 가장 많은 역할을 감당하면서도 가장 적은 구조적 지원을 받는 자리가 바로 중간관리자입니다. 세 번째는 피드백 루프의 부재입니다. 실행은 한 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작게 움직이고, 빠르게 확인하고, 수정하는 짧은 루프가 있어야 살아있는 실행이 됩니다. 분기·반기 단위로만 결과를 보는 조직에서 실행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전략이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그것은 의지의 부족이 아니라,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의 부재입니다.

Q5.메디브레인과 뉴로메디웰을 통해 만들고 싶은 변화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 "알면서도 안 된다"는 말이 사라지는 조직. 실행이 안 되는 것은 나약함이 아닙니다. 구조의 문제입니다. 사람을 탓하지 않아도 되는 조직, 실행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구조를 가진 조직을 만드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두 번째. 중간관리자가 자신의 기준으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문화. 전략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자신만의 실행 구조를 가진 리더로 성장하는 것.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실행의 허리가 단단해질 때 성과가 바뀝니다.  세 번째. 병원이 더 단단한 구조 위에서 운영되는 것. 경험과 직관으로 쌓아온 병원 운영에 구조를 더하는 작업입니다. 병원장이 경영에 확신을 갖고, 관리자가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반—그것이 뉴로메디웰이 만들고 싶은 변화입니다.  네 번째. 뇌과학이 조직 운영의 언어가 되는 것. NECX™ Framework는 단순한 컨설팅 도구가 아닙니다. 뇌과학과 인지과학으로 조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입니다. 이 시각이 한국의 기업과 병원 문화 안에 자리잡는 것—그것이 장기적으로 만들고 싶은 흐름입니다. 다섯 번째. 하이브리드 커리어가 진짜 강점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의료와 비즈니스, 현장과 전략—두 세계를 20년간 함께 걸어온 경험이 설계하는 구조는 다릅니다. 그 차이를 결과로 보여주는 것. 그것이 제가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이지운 대표 informlee24@gmail.com